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강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강수지는 남편 방송인 김국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남편이 결혼하고 아버지를 6년 동안 모시고 살았다. 원래 저는 사실 다른 집을 알아보고 있었다. 시어머니 모시려고 했으니까. 그런데 어머니도 혼자 사신다고 했고 남편도 아버지를 모시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친정 아빠를 많이 존경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라고 했다. 아버지께서 5~6살, 나이 상관없이 누구하고도 친구가 될 수 있으신 오픈 마이드를 가진 분이셨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사람 많은데 싫어하는 사람인데 무슨 양평 5일장도 다니고 아버지께서 ‘생생정보통’을 좋아하시는데 3명이서 강릉 가서 뭘 사서 먹기도 하고. 아빠만 보면 남편이 웃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