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청년주택에 혼자 살고있음. 

퇴근하고 지하2층에 차대고 3층이 집이여서 엘리베이터 타고 가려고 

올라가는거 눌렀는데, 안에 왠 여자가 타있었음.

뭐 그냥 '자기 층 안눌러서 내려왔나보구나' 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함.

나는 타자마자 3층 누르고 오른쪽 구석에 가서 핸드폰하고있었는데,

3층에서 문이 열림. 그리고 그여자가 먼저 내리길래 

'같은 층 사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뒤따라 내렸는데,

우리집이 엘리베이터에서 어느집을 가던 젤먼저 보이는 집인데

집 앞에 이렇게 택배가 놓여있었음.

어제 다이어트한다고 시킨 스리라차 소스였는데

그 앞에 여자가 내꺼 택배 앞에 서서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임 ;;

그래서 뒤에 서서 

"뭐하세요" 하니까 

"어..? 어... 어.." 하고 저 왼쪽으로 가는거임.

ㅈㄴ 무서워서 택배 가지고 바로 집에 들어왔는데 어젯밤에 운동나가기 너무 무서워서

걍 운동안하고 잠

오늘도 출근하는데 뭐라도 있을까봐 ㅈㄴ불안한데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