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째 피자한판 9900원인 곳
1
0
0
2023.07.05 13:29
광주 동구의 NC웨이브 충장점 내 뷔페형 피자몰 매장이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피자몰은 현재 전국에 뷔페형 매장 10곳, 전문점형 매장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최근 프랜차이즈 피자 브랜드의 잇단 가격 인상으로 피자 한 판 가격이 최대 4만원에 육박하는 등 부담이 커진 가운데, 1994년부터 지금까지 30년째 9900원에 피자를 판매하는 이랜드그룹 피자몰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피자업계 전반이 소비 침체로 실적이 악화된 반면 피자몰은 최근 3년 연속 영업이익이 오히려 증가했다.피자몰은 1994년 11월 이랜드그룹이 처음 외식 사업에 진출하면서 선보인 원조 중저가 피자 브랜드로 ‘일상적으로 많은 사람이 피자를 먹을 수 있게 하자’는 목표로 탄생했다. 피자몰은 론칭 당시부터 기존의 시중 피자 가격보다 30~50% 저렴한 피자 메뉴를 선보여 ‘가격 파괴’로 큰 화제를 모았다. 1994년 11월 15일자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당시 피자몰은 피자헛이 1만5000원에 판매했던 13인치(라지) 수퍼슈프림피자를 9900원에 내놨고, 그 여파로 피자업계는 물론 패스트푸드업계의 가격 할인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